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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emorandum/책을 읽다

[겟스마트] 성공은 우연이 아니다. 실패 또한 우연이 아니다.

우리와 우리의 생각에는 엄청난 힘이 있다. 우리 뇌에는 1,000억 개의 뇌세포가 있고,

각각의 뇌세포는 2만 개가 넘는 다른 세포들과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총 사고를 헤아리면 1,000억의 2만 제곱 개에 달한다.

이는 우주에 존재한다고 알려진 분자의 수보다 많은 것이다.


"당신은 이 엄청난 슈퍼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당신이 100만 달러가 들어 있는 은행 계좌를 물려받았는데,

정기적으로 이자가 붙어 돈이 점점 늘어난다고 상상해보라.

하지만 당신은 이 금액 중 2만 달러밖에 이용하지 못한다.

나머지 돈을 인출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모르기 때문이다. -p15


동기부여 전문가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저서 《GET SMART》는 오래전 한번 읽었던 책이지만,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한번 더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단순하다. 저자가 '미래를 계획하지 않는 사람은 미래를 가질 수 없다'라고 말한 것처럼, '계획하고 실천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수많은 자기 계발서에서 나오는 뻔한 내용이다.


하지만 뻔하기 때문에 읽어 볼 가치가 있다. 이 책은 국내에 잘 알려진 '열정에 기름붓기'가 노력에 배신당한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를 목표로 브라이언 트레이시와 공동 작업했는데 꺼진 열정에 기름을 붓기 위해 만든 책이다.


이 책의 서문에서는 당신의 오늘은 바뀔 거고, 가슴에 잃어버린 불씨는 다시 타오를 거다라고 하면서 다시 한번 노력을 하고, 접었던 꿈을 꿔보자고 격려한다.


노력은 부족하지 않았다. 다만 낭비되었을 뿐이다.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무실점으로 레슬링 금메달을 받은 댄 게이블은 '인생에 필요한 것은 관리가 아니라 정복이다'라고 말하면서 공격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축구만 봐도 알 수 있다. 뛰어난 수비수들과 미드필더들의 헌신도 중요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처럼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던 선수들은 모두 골을 넣어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공격수들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성공하려는 것은 정말 오르기 힘든 산과 같다. 뉴스를 보면 온갖 비리와 횡령이 넘쳐나고 착하고 정직한 사람들은 피해를 본다. 즉, 정말 살기 힘들다. 하지만 그 환경에 순응하고 살 것인지, 아니면 최소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은 스스로 통제하면서 살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는 문제다.


지금 당장 내가 책을 읽고, 목표를 설정한다 한들 하루 아침에 바뀌는 것은 없다.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영리하게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 방법을 제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