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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emorandum/책을 읽다

[하워드의 선물] 인생은 어려울 때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지 마세요. 겉으로 실패한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도

'보이는 것 이상'을 발견해야 합니다. 성공과 실패에 의문을 갖는 행동이야말로

전진하는 움직임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거절과 실패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늘 이기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실패했다고 해서 그것으로 모두 끝난 것도 아니다. -p88


오늘날 우리는 유명인 문화에 갇혀 살고 있다. TV에서는 자수성가한 부자들이 나오고 연예인들이 화려한 무대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 SNS만 열어봐도 맛있는 음식들을 인증하는 사진이 즐비하고, 땅을 밟고 있는 여행지를 인증한다. 나만 빼고 모두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그 이면엔 어두움도 있는 법이다. 자수성가한 부자들 중 몇몇은 사기죄로 걸려들어가고, 팬들의 사랑을 받던 연예인은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충격을 주기도 한다.


이처럼 인생이란 언제나 빛과 어둠이 존재한다.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지만 솔직히 많은 연봉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도 않다. 당연하게도, 나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럼 나는 실패한 사람일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고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 하루하루가 늘 즐겁진 않지만, 그렇다고 죽을 만큼 힘들지도 않다. 즉, 모든 것은 내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사람들은 의외로 멀리서 행복을 찾지 않는다. 오늘 단 하루를 행복한 날로 채워갈 수 있다면 그 날들이 쌓여 결국엔 행복한, 성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오늘 내가 서 있는 곳이 어디인가, 내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가, 그리고 전진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라고 말한다.


내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일은,

오늘 이 순간에 도달하기까지 50년이 걸렸다는 사실 그 자체 라오.


미국의 호텔과 여행 산업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마이크 레븐이라는 경영인의 말이다.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업적이 무엇이냐는 질문의 답이었다. 수십 년 동안 업계에서 무명이었던 그는 하루하루 포기하지 않고 느리지만 제대로 된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어떤가. 자신이 만들었던 애플에서 쫓겨났지만 그는 그런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픽사라는 기업을 세워 혁신을 일으킨다. 그리고 경영 위기에 처해있던 애플로 돌아와 성공가도를 달렸다. 그는 이 시대의 성공의 아이콘임과 동시에 실패의 아이콘이기도 했다.


랄프 왈도 에머슨은 역경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현명하게 배우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생은 누구나 처음이기에 어렵고, 역경의 연속이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장애물을 넘기 위해 노력하고 스스로 격려해야 한다.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것,

어떤 일을 하든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 마이클 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