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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basketball/풋내기슛

[예고편] 파워포워드의 전설, 그들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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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서 떠오르는 파워포워드라고 하면 누가 떠오르는가?

 

존 스탁턴과 함께 유타 재즈를 이끌며 리그를 호령했던 칼 말론? 밀레니엄 킹스의 주역, 크리스 웨버? 포지션 대비 작은 키임에도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준 찰스 바클리?

 

NBA 코트를 수 놓았던 뛰어난 파워포워드들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언제나 팀 던컨과 디르크 노비츠키, 케빈 가넷이 세트로 떠오른다.

 

파워포워드 트리오.

 

"미스터 기본기" (Mr. Fundamental) 라는 별명을 가진 팀 던컨은 별명에 걸맞는 뛰어난 기본기와 기술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단순하고 효율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팀 농구'의 상징으로 공격과 수비에서의 균형 잡힌 플레이로 교과서적인 파워포워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걸쳐 우승을 차지하며 세기와 시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꾸준함을 보여줬다.

 

"학다리슛" (The Fadeaway) 라는 별명을 가진 디르크 노비츠키는 2m 13cm 라는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동작과 높은 정확도로 이어지는 페이더웨이 점퍼를 주 무기로 현대 NBA에 어울리는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이 무기를 가지고 2011년 NBA 파이널에서 보여준 활약은 지금도 농구 팬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다.

 

"거대한 가치" (The Big Ticket)로 불린 케빈 가넷은 별명에 걸맞는 뛰어난 운동 능력과 에너지로 코트 위에서 항상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의 열정과 수비는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으며, 2008년 보스턴 셀틱스를 우승으로 이끌며 그 명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선수 업적으로 볼 때, 시대를 불문하고 여러 차례 우승을 거머쥔 팀 던컨이 파워포워드의 All-Time No.1 임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가상의 농구 팀을 꾸린다면, 이 세 파워포워드 중 누구를 선택할지는 분명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왜냐하면 각 선수는 모두 독보적인 스타일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 세 명의 전설적인 파워포워드는 단순히 우승 트로피를 넘어, NBA 역사와 농구 전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들의 유산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이들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과 문화적 영향력을 한 편씩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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