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벌써 시월이 되었다. 2019년을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돌이켜보니 벌써 10월이 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서른은 반듯한 직장을 다니고 있고, 여유롭게 주말을 보내는 서른이었다. 그러나 20대와 다를 바 없이 여유롭지 못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 심지어 직장도 없다. (백수) 근근히 외주를 하고 있기에 생활비는 문제가 없지만 외주만 하려면 회사를 들어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올 해의 목표들은 무엇이었는지 까마득히 잃어버린지 오래다. 이래서 기록이 중요한가보다.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기 위해 세 번의 퇴짜 끝에 작가로 당선되었지만 현재까지 쓴 글은 '0'이다. 개발 공부는 아예 손을 놓고 있진 않지만, 미친 듯이 몰입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뭐든지 '적당히' 하고 있다. 그런데, 마음은 편안하고 근심이 없다. 역시 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