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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emorandum/남기고 싶은 중얼거림

내가 이럴 줄 몰랐지. 백수가 되었습니다. 웹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시작한 여정이 많은 변화를 거쳐 서른이라는 나이와 함께 지금은 웹 프론트 개발자로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됐다. 이직 후 정확히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나에게 많은 것을 안겨준 회사에서 퇴사했다. 퇴사 이유는 간단했다. '번 아웃'이 왔기 때문. 번 아웃은 주로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거나 육체적ㆍ정신적 피로가 한계에 이르면 오는 것이 특징인데 내 경우엔 후자였다. 돌아보면 왜 그렇게 열심히 일 했는가에 대한 회의감도 살짝 있다. 그저 주어진 업무에만 충실하면 되는 것을. 어느 회사를 가든 감초처럼 이쪽 저쪽으로 오지랖을 부렸다. 그것이 큰 부작용으로 다가왔다. 퇴사를 결정 하면서 앞으로 주어진 일 이상은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가능해?) 서른이라는 나이에 퇴사를 결정한다는 것은 ..
지금 변하지 않으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외환위기 이후 실업자 수 역대 최대''청년 백수 절반 이상이 취업포기''3포 세대? 이제는 N포 세대' 인터넷 사회/경제 뉴스를 보면 저런 제목의 기사들이 정말 많다. 이미 청년 취업난은 사회적인 이슈로 다뤄지고 있으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정책들이 지금의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 주변의 지인들만 봐도 취업하기 힘들어한다. 퇴사를 앞둔 친구는 앞으로 뭘 하고 살지 여전히 고민하고 있으며, 취업조차 하지 못해 의욕을 잃은 친구도 있다. 국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심각하다는 말이다. 여기에 청년 세대와 기성세대와의 살아온 환경 차이로 인해 벌어진 간극은 결코 좁혀지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혀 ..
오늘보다 가치있는 것은 없다. '외국어 공부''다이어트''자기 계발' 새 해를 시작할 때 세우는 많은 계획 중 대표적인 목록이다. 그리고 1년이 지나도록 유지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정답은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에게 맡기겠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새 해가 시작되면 새로운 결심, 새로운 목표를 설정한다. 그리고 실패한다. 이유는 바로 시간이 없고, 너무 바쁘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20대 초반에 제조업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2교대도 해보고, 품질 관리팀에서 일하면서 정말 많은 야근에 시달렸다. 매번 새로운 계획을 세워도 회사로 인한 시간적 제한이 강했다. 그래서 계획을 세우는 것을 포기했고, 그렇게 3년을 보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내가 정말 무언가를 하기에 시간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중간에 회사가 부도나면서 3개월이라는 ..
부를 밀어내는 믿음, 부를 끌어당기는 믿음 서른을 앞두면서 들기 시작한 생각 중 하나가 바로 돈에 관한 생각이다. 내가 가진 돈에 대한 관점조차도 불분명해서 얼마 전부터 돈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읽어보고 있다. 그리고 내려진 한가지 결론은 돈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다는 것이었다. 돈은 중요하다. 먹고 사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성공의 척도가 된다. 하지만 이 돈을 모으려면 어떻게 모아야 할지, 더 많이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지 않았다. 이 글의 제목으로 쓰인 '부를 밀어내는 믿음, 부를 끌어당기는 믿음'은 《머니 : 새로운 부의 법칙》이라는 책 안에 있는 소제목 중 하나인데 내게 우선으로 필요했던 것은 바로 이 돈에 대한 믿음을 바꾸는 것이었다. 돈에 대한 관점 변화 여러 권의 책을 읽으며 나를 포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