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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emorandum/남기고 싶은 중얼거림

백수 생활 연대기 1. 실컷 놀았던 나의 3개월 나의 블로그 마지막 글이 지난 5월. 퇴사 이후 글 하나만 쓰고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5월부터 7월까지 무엇을 했느냐면, "놀았다!" 정말 마음놓고 놀았다. 지금껏 떠나지 못 했던 여행을 여기 저기 실컷 가보고, 읽고 싶은 책, 하고 싶었던 게임, 친구들과 만남 등 정말 오랜만에 원없이 놀았다.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2. 공부, 다시 시작하자 8월 초, 많은 것이 바뀌었다. 그동안 즐기던 게임을 모조리 삭제했고, 친구들과의 만남 횟수도 줄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개인 공부를 시작했다. 개인 사이트 제작과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많은 시간들을 확보했다. 그리고 8월 18일 현재까지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왜 더 빨리 하지 않았을까였다. (신나게..
내가 이럴 줄 몰랐지. 백수가 되었습니다. 웹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시작한 여정이 많은 변화를 거쳐 서른이라는 나이와 함께 지금은 웹 프론트 개발자로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됐다. 이직 후 정확히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나에게 많은 것을 안겨준 회사에서 퇴사했다. 퇴사 이유는 간단했다. '번 아웃'이 왔기 때문. 번 아웃은 주로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거나 육체적ㆍ정신적 피로가 한계에 이르면 오는 것이 특징인데 내 경우엔 후자였다. 돌아보면 왜 그렇게 열심히 일 했는가에 대한 회의감도 살짝 있다. 그저 주어진 업무에만 충실하면 되는 것을. 어느 회사를 가든 감초처럼 이쪽 저쪽으로 오지랖을 부렸다. 그것이 큰 부작용으로 다가왔다. 퇴사를 결정 하면서 앞으로 주어진 일 이상은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가능해?) 서른이라는 나이에 퇴사를 결정한다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