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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emorandum/남기고 싶은 중얼거림

백수 생활 연대기

1. 실컷 놀았던 나의 3개월

나의 블로그 마지막 글이 지난 5월. 퇴사 이후 글 하나만 쓰고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5월부터 7월까지 무엇을 했느냐면, "놀았다!"

 

정말 마음놓고 놀았다. 지금껏 떠나지 못 했던 여행을 여기 저기 실컷 가보고,

읽고 싶은 책, 하고 싶었던 게임, 친구들과 만남 등 정말 오랜만에 원없이 놀았다.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2. 공부, 다시 시작하자

8월 초, 많은 것이 바뀌었다.

그동안 즐기던 게임을 모조리 삭제했고, 친구들과의 만남 횟수도 줄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개인 공부를 시작했다.

 

개인 사이트 제작과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많은 시간들을 확보했다.

그리고 8월 18일 현재까지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왜 더 빨리 하지 않았을까였다.

(신나게 놀았던 것은 후회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외주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없이 놀았고, 개인 공부도 시작할 수 있었다.

 

VueJS로 진행하기로 했던 외주 프로젝트가

HTML5, CSS3, jQuery를 이용한 하드코딩으로 작업 방식이 변경 되면서

두 달이라는 시간동안 VueJS에서 멀어져 있었다.

 

3. 개인 사이트 제작 시작, 그런데...

그래서 언젠간 만들어야지 했던 개인 사이트를 VueJS로 구축하기 시작했다.

희미해진 기억을 더듬어가며 Nuxt Boilerplate로 기본 골격을 만들고 코딩을 시작했다.

 

어설프게 로고를 완성하고, 헤더를 만들었다. 그리고 네비게이션을 넣을 헤더를 만들고 메뉴를 하나씩 넣으면서 깨달았다.

아차, 회사 작업물 외에 넣을 것이 없구나!

 

4. 없으면 만들자! 채팅 웹 어플리케이션

그래서 다짐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한 번 진행해보기로. 기왕이면 VueJS도 활용하면서 만들 수 거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만들었다. 웹 소켓을 이용한 간단한 실시간 채팅 웹 어플리케이션.

 

채팅방에 입장한 후 입력한 메세지가 화면에 나타나는 정말 간단한 프로젝트였지만, 스스로 깨달았던 것은 많았다.

 

5. 퇴사 이전, 나의 기술 스택

1. HTML5 + CSS3

2. Javascript (초보)

3. jQuery

4. Bootstrap

5. VueJS

6. Angular (초보)

7. Git

8. REST API

 

6. 퇴사 이후, 얇지만 추가된 나의 기술 스택

1. NodeJS + Express

2. MySQL

 

축하합니다! 견습 백엔드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사실 NodeJS나 Express, DB(MySQL) 모두 공부할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무언가를 구축해볼 생각을 하니,

적어도 서버가 어떻게 구성되고 흘러가는지는 알고 싶었다.

 

그래서 위 두 가지 스택을 먼저 공부한 후 채팅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채팅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까지 과정은 개발자 패스에 기록할 예정이다.)

 

7. 앞으로의 행보는

아직은 외주를 하며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내가 가고 싶은 회사가 생기고 만들고 싶은 서비스가 있다면 그 곳에 바로 지원할 생각이다.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만큼,

개인 공부와 사이드 프로젝트를 열심히 하며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다.